지난 초연 당시 창작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자살예방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가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에 올라온 사람들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창작극이다. 투자에 실패해 자살을 결심한 중년 남성, 양아버지의 성폭력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결심한 여고생, 부부싸움을 하다가 서로 죽겠다고 옥상 난간에 오르는 신혼부부, 옥상에 살고 있는 미스테리한 사내 등이 등장한다.

오정연 아나운서의 연극 데뷔작이자 김승현과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춰 찰떡호흡을 선보인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오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10일에 개막하여 22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앵콜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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