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63GW까지 증가한다. 발전량 기준으로 보면 현재의 원전비중과 같은 역할을 하게된다. 문제는 재생에너지가 예측가능하지 않은 자원이란 것이다.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이 예측 가능하지 않은 자원을 어떻게 예측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예측이 힘든 자원이 계통에 들어오면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정부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감시 제어를 할수 있어야 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만든 것이 소규모전력중개시장이다. 용량이 작은 재생에너지를 모아 시장에 참여하는 방식인데, 인센티브를 통해 움직일 수 밖에 없다.

또 정확한 발전량 예측을 통해 시장에 참여하고 예측의 정확도에 따라 인센티브는 달라 질 수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정부의 무관심속에 참여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도는 만들어져 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이 업체들이 하루빨리 시장 참여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작동을 해야한다. 그래야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전력수급 및 계통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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