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서울 강남구 서울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초청연수 교육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오대균 기후대응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9월 2일 서울 강남구 서울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초청연수 교육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오대균 기후대응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남아시아 개도국의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공단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남아시아 3개국 에너지 분야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초청연수 교육은 양 기관이 6월에 체결한 업무협약과 8월에 개최한 동남아시아 3개국 초청연수에 이어 남아시아 3개국인 부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에너지효율 정책 및 방향을 공유 할 수 있는 자리다.

부탄의 경제부(Ministry of Finance), 스리랑카 지속가능에너지청(Sustainable Energy Authority), 방글라데시 지속가능재생에너지청(Sustainable and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Authority),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등 모두 19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에너지효율진단, 에너지라벨링 제도, 자동차 효율연비제도, BEMS 보급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연수 대상자들은 경기권의 에너지드림센터, 건물데이터센터, 수도권매립지공사를 방문해 현장체험을 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는 “이번 초청연수가 남아시아 3개국 에너지효율 향상을 도모해 국가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도국 역량강화를 위한 공단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대균 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한국의 에너지효율 관련 기술 및 정책이 남아시아에 수출돼 개도국의 온실가스 저감 및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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