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인 문제가 된 지 오래인 치매는 그만큼 대처를 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졌다. 평소 치매예방법을 꾸준히 실천해야지 치매로 인한 폐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미 정부에서도 치매지원센터나 치매요양병원, 치매등급판정,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간이 치매검사 등으로 치매를 미리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만큼 치매는 개인의 선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닌 일종의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을 정도로 매우 중대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치매는 초기증상을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는 다른 질환 이상으로 초기증상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다. 치매는 현대의학으로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치료 방법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치매치료제 연구 역시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임상3상을 넘긴 약이 없어 아직까지 실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그 때문에 치매의 치료 목적은 진행 억제와 증상 완화인 경우가 많다.

초기의 치매는 자주 반복되는 건망증과 비슷하다. 그 다음 경도인지장애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치매가 나타나게 된다. 치매는 뇌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는 진행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퇴행성뇌질환 중 하나로 뇌졸중이나 파킨슨병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질환이기도 하다.

치매가 크게 유전적인 경향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워낙 원인이나 증상, 종류 등이 다양하다 보니 이에 대한 대처를 평상시에 해두어야 한다. 치매에좋은음식, 적절한 운동, 학습, 사교적 활동 등의 예방 활동을 해야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또한 각 치매 유형에 맞추어서 원인이 되는 요인도 개선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질환을, 알코올성 치매는 잦은 음주를 주의해야 한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 치매 이외에도 뇌혈관질환 문제로 나타나는 혈관성치매, 잦은 음주로 인해 뇌의 일부가 알코올의 독성으로 망가지면서 나타나는 알콜성 치매, 그 외에 뇌에 영향을 주는 종양이나 호르몬, 외상 등으로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 파킨슨병에 의해 나타나는 파킨슨병 치매 등 치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다. 그렇기에 원인이 되는 요인을 파악해 개선해야 한다.

치매에서 가장 문제가 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증상인 기억장애 역시 평상시에 주의해야 한다. 환자 대다수가 노인층이라는 것 역시 기억력감퇴를 주의해야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노인이 되면 노화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억력 등 신체 기능들이 저하되기 때문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도 노화로 인한 것이라 오인하고 넘어가기 쉽다. 이런 점 때문에 치매의 발견이 늦게 되기도 하니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이상한 점이 있으면 개선해야 한다.

자신이 단순히 노화로 인해 예전보다 기억이 잘 안 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치매 때문에 기억이 남아있지 않은 것인지 의심되는 경우 기억력검사 등의 방법으로 치매자가진단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기증상을 미리 발견해야 더 심각하게 이어지기 전에 대처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주기적인 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인 검사는 단순히 치매 여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치매와 다른 질환과의 감별도 시행할 수 있다. 예를들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우울증이 있다. 노인성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가성치매라 하는데 이러한 우울증의 양상과도 구분이 이루어질 수 있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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