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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소방방재기술산업전, 눈에 띄는 기술은?
IoT와 안전 화두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눈길
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을 개최했다.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소방정보시스템 ▲소화ㆍ화재 예방용품 ▲구급안전용품 ▲내진설계 ▲계측ㆍ제어공학 ▲감지ㆍ센싱기술 ▲소방전기설비 ▲정보전달시스템 ▲피난유도 ▲내진ㆍ면진제품 ▲제품 소프트웨어(SW) ▲안전품질보증 ▲소방방재제품 ▲자동화재탐지설비 ▲제연설비 ▲개인안전장비용품 ▲화재경보시스템 ▲시뮬레이션 ▲방재설비 ▲소방기계설비 ▲밸부 및 배관설비 ▲제연설비 등 다양한 소방 방재 분야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최신 시장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울러 참가 업체들은 최근 안전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과 산업계 분위기를 반영해 다양한 안전 기술도 선보였다,


◆화재 안전 확보 앞장선다 '창성에이스산업'=창성에이스산업(대표 이의용, 김영용)은 불꽃감지기를 비롯해 열화상카메라,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누출 및 화재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지난해 국내 불꽃감지기 개발업체 17곳 가운데 불꽃감지기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창성에이스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C20, C30 등 자사의 불꽃감지기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C20P, C30P 제품을 선보였다.
화재 발생시 방사되는 파장 대역을 정확히 감지하는 멀티 전압식 IR 센서를 장착한 이 제품은 FM 뿐 아니라 EN54-10, IECEx, KCs, ATEX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아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게 창성에이스산업 측의 설명이다.
창성에이스산업에 따르면 방폭, 방수형으로 제작된 기존 제품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왔을 뿐 아니라 국내 기준에 맞춘 펌웨어를 탑재해 한층 개선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창성에이스산업은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제품인 광학가스화상카메라(OGI)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일산 송유관 폭발사고 등으로 인해 휘발성 물질을 다루는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정유·석유화학공장 등에 OGI와 같은 적외선 센서 설치를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창성에이스산업은 OGI 제품을 통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가스 누출 등에 대한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창성에이스산업이 전시한 C20P, C30P 제품.

◆리더썬, 소규모 건축물에 설치 가능한 R형 수신기 선봬=리더썬(대표 정원식)은 자동화재탐지설비에 도입되는 수신기 제품을 전시했다.
수신기는 건물내 구역별로 설치된 감지기 혹은 발신기 등에서 보낸 화재 발생 신호를 수집하는 장치로 리더썬의 대표 품목이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건축물에 주로 활용되는 P형 수신기와 비교적 대형 건축물에 도입되는 R형 수신기 등으로 나뉘며, 리더썬은 소규모 건축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콤팩트화한 R형 전용 수신기를 대표 제품으로 소개했다.
리더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R형 수신기는 500회로 정도 이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데 이를 최소 60회로, 100회로 수준으로 소형화했다는 것.
이 제품은 특히 전기공사업체들의 선호가 높다고 정원식 리더썬 대표는 전했다. 보통 P형 제품에 비해 R형 제품이 설치도 쉽고 제품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R형 제품의 소규모 건축물 도입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게 들어와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리더썬은 전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뛰어난 편"이라며 "새로 개발한 R형 수신기 역시 기존 500회선 R형 수신기와 비교할 때 절반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정원식 리더썬 대표가 대표제품인 R형 전용 수신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비전정보통신, 낡은 센서 활용해 안전 강화 '앞장' =비전정보통신(대표 문병국)은 자사의 영상 제품 기술을 활용한 소방 기술을 주로 전시했다.
지난 2000년 비전전기로 창업한 이래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업을 위주로 성장해 온 비전정보통신은 그동안 쌓아온 IP카메라, CCTV 등 기술을 활용해 소방안전 분야에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비전정보통신은 우선 재난 현장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화전 불법 주정차 방지 시스템을 소개했다. 화재발생시 초기 진압을 위해 소화전 공간을 확보해야 하지만 최근 소화전 인근에 불법 주정차가 늘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게 비전정보통신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비정정보통신은 소화전 불법 주정차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화전 5m 이내 불법주차시 관리 장치 중신부의 불법 주정차 감지센서로 감지, 즉시 방송을 자동 송출토록 했다.
불법 주정차 운전자의 의식을 개선함으로써 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비상시를 대비한다는 것.
이뿐 아니라 차량넘버 인식 기술과 카메라를 이용해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가능케 했다.
CCTV나 IP 카메라가 설치된 인근에 비상벨을 설치,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벨을 눌러 즉시 관제센터와 연결하는 솔루션도 소개했다. 비상벨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관제센터로 해당 현장의 카메라로 찍히는 상황이 전달되고 통화까지 연결된다.
이 같은 설비들은 모두 소방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존 낡은 센서를 기반으로 한다는 게 비전정보통신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별한 장치 없이 기존에 설치된 제품에 비전정보통신이 개발한 설비를 연계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이들 설비에 태양광 패널 등을 도입해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비전정보통신이 전시한 소화전 불법 주정차 방지 시스템.

◆엔시드, IoT 활용해 소화전 관리한다=IT 전문업체 엔시드는 IT와 소방 분야를 융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엔시드가 전시한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은 화재 현장에서 소화전의 수압 저하나 빙결 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소화전에 관리장치를 설치, 주정차 감지와 온도, 수압 측정 및 히팅 기능을 도입해 119 상황 관제실에서 소화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제어할 수 있는 게 제품의 특징이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투입된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소화전을 찾고 진압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만약 소화전에 물이 얼어 해서 진압에 어려움이 생길 경우 즉시 히팅기능을 원거리에서 작동해 화재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불법 주정차 차량 등도 사전에 감시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대구와 안동, 영주, 문경 등 지방 소방본부에서 도입하고 있다. 엔시드는 이 솔루션이 스마트도시를 구축하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오는 11월 경기도 화전지구에 조성될 스마트도시에 해당 시스템을 납품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와도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엔시드 관계자는 전했다.
엔시드는 현재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을 주로 공공 소화전 위주로 보급하고 있으며, 최근 민간의 의뢰가 많아지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차츰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엔시드가 개발한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의 모니터링 화면.

작성 : 2019년 08월 22일(목) 14:45
게시 : 2019년 08월 23일(금) 10:32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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