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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사용량 ‘NCM523’ 가장 많아
SNE리서치, 세계 71개국 전기차 판매 집계 발표
올해 상반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중에서 ‘니켈코발트망간(NCM)523’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의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사용량’ 따르면 NCM523이 1위를 차지했고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과 NCM622가 각각 2위와 4위로 상승한 가운데 NCM622와 NCM811이 각각 투입된 조합들이 새롭게 부상했다. 반면 NCM111은 주요 양극활물질 중에서 유일하게 사용량이 줄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올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총량은 11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

NCM523은 3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급증하면서 1위로 올라섰고 점유율도 30%에 육박했다.

리튬인산철(LFP)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31.7%에 그쳐 순위가 전년 동기 1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점유율도 급락했다.

이에 비해 NCA와 NCM622는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면서 순위와 점유율이 모두 올랐다.

NCM622와 리튬망간산화물(LMO) 조합은 최초로 5위에 진입했으며 점유율도 8%p나 급등했다.

NCM811과 NCM424 조합은 1628톤을 기록하면서 새롭게 7위로 급부상했다. 다만 NCM111은 사용량이 34.8% 감소하면서 순위와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NCM523과 NCA, NCM622, NCM622/LMO, NCM811/NCM424 조합의 성장세는 해당 양극활물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들의 판매 급증에 따른 것이다.

NCM523은 주로 BAIC ‘EU5’, 지리 ‘엠그란드 EV’, BYD ‘위안 EV(42kWh)’ 등 중국 순수 전기차 모델들과 더불어 닛산 ‘리프(40kWh)’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예시된 모델들은 주로 CATL이나 BYD, AESC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A는 대부분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3’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량이 늘었다.

NCM622는 현대 ‘코나EV’, 아우디 ‘E-트론’, 재규어 ‘I-페이스’, 닛산 리프(62kWh), 장성기차 ‘ORA iQ’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상기 예시 모델들은 LG화학이나 AESC, 파라시스(Farasis)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M622/LMO 조합은 BYD ‘e5’와 위안 EV (53kWh) 판매가 급증한 데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모델들은 모두 BYD 배터리를 탑재한다.

NCM811/NCM424 조합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 ‘니로EV’의 판매 호조가 급성장세를 주도했다.

올 들어 NCM523과 NCM622 투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NCA와 NCM622 조합 및 NCM811조합도 두각을 나타내는 양상이다. 추후에는 NCM622 조합 및 NCM811조합이 더욱 늘어나면서 NCM811이 단독으로 본격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 : 2019년 08월 21일(수) 21:32
게시 : 2019년 08월 21일(수) 21:32


이근우 기자 lgw909@electimes.com        이근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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