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기본설계 확정 목표로 사업 추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과의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지난 20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안양동안을・사진)은 23일 경기도 안영시 동안구청 강당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기본설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착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기본설계안이 마련된 만큼 지역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 기본설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안양과 수원, 동탄을 잇는 37.1km의 전철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 기능을 확충하고, 광교와 영통, 동탄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총 2조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인덕원~동탄 전철사업은 그동안 GTX 사업의 시행 등으로 인한 사업여건의 변화로 인해 사업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차례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심 의원은 전철노선 지역의 의원모임을 주도, 사업노선 변경 및 예산합리화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전철 사업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당초 계획안에는 안양시에는 인덕원역과 농수산물시장역 2개 지하철 역사만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심 의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호계사거리역 신설이 확정됐다는 게 심 의원실 측의 설명이다.

현재 지하철 4호선인 인덕원역은 인덕원~동탄 전철과 함께 월곶~판교선이 신설됨에 따라 교통환승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역과 호계사거리역이 설치되면 지역주민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지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통한 중심상업용지 개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심 의원실은 관측했다.

국토부는 올해 12월 기본설계를 통해 노반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재철 의원은 “전철사업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지역주민들의 흔들림 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인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예산확보와 사업관리를 통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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