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연간 보고서에서 전망....OLED모니터 시장의 85% 점유

오는 2023년 솔루션프로세스 OLED 시장규모가 연간 5억79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솔루션프로세스 OLED 연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이 금액은 2023년 OLED 모니터 시장의 85.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념 잉크젯을 사용하는 솔루션프로세스 OLED(sol OLED)는 TV용 대형 OLED 패널로 주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용 OLED를 생산하는 FMM 방식의 증착 기술은 FMM의 처짐 현상 때문에 기판을 2분할 또는 4분할해서 사용한다.

스마트폰 사이즈의 FMM을 마스크 프레임에 10~15장 부쳐서 증착하기 때문에 20인치 이상의 중형 모니터 생산 시에는 면취 수가 적어 채산성이 매우 낮다.

이에 비해 sol OLED는 기판 사이즈와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관계없이 원장에서 OLED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산성이 매우 높은 방식이다.

최근에 게임용 모니터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27인치와 32인치 OLED 패널을 FMM 방식으로 제작하면 각각 4장을 생산할 수 있지만 sol OLED는 원장을 분할하지 않기 때문에 27인치는 8장, 32인치는 6장까지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향후 OLED를 제조하는 기술은 응용 제품과 사이즈에 따라 3가지 기술이 혼용돼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용 OLED는 FMM과 증착방식, TV용 대형 OLED 패널 제조는 오픈 마스크와 증착기술, 25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sol OLED 기술로 나눠질 전망이다.

현재의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은 LCD와 RGB OLED, sol OLED 3가지 종류가 있지만 향후 프리미엄 OLED 모니터 시장은 sol OLED로 대체될 것이며, 6세대급 잉크젯 라인이 대량으로 투자되면 중가의 모니터 시장에서도 sol OLED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유비리서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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