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완성차향 블랙박스 공급 및 신규 채널 확보로 매출 증가

팅크웨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93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이었다.

해외 매출은 완성차향 블랙박스 공급 확대 및 신규 채널 확보로 전년동기 대비 54.0% 상승한 68억원, 반기 대비 34.7%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통신형 디바이스, 틴팅필름,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로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9% 증가한 67억원을 나타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알파인, 덴소 세일즈 등 주요 기업간거래(B2B) 채널로의 공급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대형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재 글로벌 유명 완성차 및 전장부품사와 사업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자율주행차 및 카쉐어링 시장 확대에 따라 차량 모니터링과 주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장착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6월 사물인터넷(IoT) 기반 커넥티드 블랙박스 출시 이후 1년만에 ‘아이나비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자 4만명을 넘어섰으며 연내 긴급 이멀전시-콜 기능이 접목된 지능형 커넥티드 서비스로 확대, 상용화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에서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4K 블랙박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현지 통신사 및 보험사향 공급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도플랫폼 사업은 올해 닛산 전기차향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외 상용화를 목표로 완성차향 커넥티드 지도 플랫폼 및 증강현실(AR) 솔루션 기반의 전장 개발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완성차, 통신사, 보험사 등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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