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46억원…내실경영 지속

한빛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46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 21%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의 경우 97%, 당기순이익은 108% 늘었다. 한빛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 1분기부터 흑자다.

한빛소프트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달성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 오디션 IP와 퍼즐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접목한 ‘퍼즐오디션’, 스퀘어 에닉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란부 삼국지난무’ 등 새로운 게임들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확대한다. 태국에 이어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PC 버전 오디션의 인기 및 최근 태국에서의 클럽오디션의 폭발적인 인기가 동아시아 국가들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또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드론, 블록체인 등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해 게임을 넘어 생활밀착형 종합 정보기술(IT) 솔루션 회사로 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드론 사업은 자회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항공 촬영용 및 산업용, 전문가용 드론시장을 선도한다. 한빛드론의 상반기 매출 실적은 47억원으로 전년동기(23억원)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한빛드론은 SK텔레콤과 영상관제 및 원격제어 솔루션 총판 계약에 이어 ‘불법 드론 조기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구축 산학정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AR 사업에서는 지난 4년간 정부 과제로 개발한 ‘AR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가 최근 울산광역시의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재난대비훈련’에 사용되며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오는 10월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AI 사업은 딥러닝 방식의 AI를 활용한 음성인식·챗봇·음성합성 기술을 동시에 개발 중이며 이르면 연내 상용화에 나선다.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는 달리기 애플리케이션(앱) ‘런데이’와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의 서비스 제휴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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