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훈‧슬로건 제정하고 임직원 소속감과 공동체의식 강화

대구메트로환경 직원들이 사훈과 슬로건을 담은 액자를 사무실에 게시하고 있다.
대구메트로환경 직원들이 사훈과 슬로건을 담은 액자를 사무실에 게시하고 있다.

대구메트로환경이 임직원의 공동체 의식 강화에 나섰다.

도시철도 1·2·3호선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메트로환경(사장 김태한)이 2개월 여간 외부전문가와 사내 토론 등을 거쳐 사훈과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메트로환경은 ‘기쁨주고 사랑받는 시민의 기업’을 사훈으로, ‘도시철도 환경지킴이 대구메트로환경!’를 슬로건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사훈‧슬로건 제정은 20년 가까이 10여개 용역회사 소속으로 나눠 있었던 탓에 임직원 간 부족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동의 목표를 공유해 공공서비스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사훈은 본연의 임무인 깨끗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철도 고객과 시민들로부터 기쁨을 주고 사랑받는 새로운 공기업의 상을 만들자는 염원을 담은 것이다. 슬로건은 도시철도의 모든 환경을 완벽히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게 대구메트로환경 측의 설명이다.

사훈은 경영목표·슬로건과 함께 액자 형태로 제작되어 본사 및 100여 개곳의 현장 사무실에 게시됐으며, 전 직원들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은 “우리 회사는 사실상 공기업으로서 시민이 주인인 기업이다. 과거 영세 용역회사 직원일 때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면서 “사훈 제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일체감을 높이고 공직자의 책임의식을 향상시켜 안으로는 정과 사랑이 넘치고 밖으로는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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