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유류 공급사로 중부권은 SK에너지, 남부권은 S-OIL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석유공사는 7월 31일 농협경제지주와 공동으로 시행한 알뜰주유소 6차연도 유류 공급사 입찰 결과 4개 응찰사 가운데 SK에너지와 S-OIL을 공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와 S-OIL은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 알뜰주유소에 수송용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 시장은 NH농협의 NH-오일과 고속도로 ex-오일 등에 저가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석유제품 생산시설이 있는 정유사 등 유류 공급사가 입찰 대상으로 휘발유, 경유, 등유 등 3종의 유류를 직접 알뜰주유소에 공급·배송한다.

2부 시장은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대량 구매해 알뜰주유소에 배송하는 사업에 현물을 공급할 정유사나 유류 수입사를 찾는다.

1부 시장은 다시 중부권역(경기·강원·충청), 남부권역(영남·호남) 등 지역별로 나뉜다.

지금까지 GS칼텍스와 S-OIL, SK에너지 등이 번갈아 가며 사업자로 참여했다. 5차연도에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사업권을 획득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알뜰주유소 사업이 국내 석유제품 유통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고 유가 안정화에 일조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