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뿐 아니라 전기이륜차도 가능…KC, 전자파, IoT보안 인증 통과

클린일렉스의 과금형 콘센트 ‘KL60’.
클린일렉스의 과금형 콘센트 ‘KL60’.

클린일렉스가 가장 경제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과금형 콘센트’로 효율적인 충전 문화를 선도한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완충 주행거리가 늘어난 신규 전기차 모델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클린일렉스 측은 장거리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충전을 자주하지 않고 스마트폰처럼 꽂아 놓고 심야 시간대에 오랫동안 충전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완속충전기보다 설치비용 및 충전요금이 저렴하면서도 주차면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이모빌리티 충전이 가능한 과금형 콘센트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급속충전기, 개방형 완속충전기, 홈 충전기 등 세 분야로 구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개방형 완속충전기가 급속이나 홈 충전기 틈새에 끼어서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차세대 충전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는 클린일렉스의 과금형 콘센트 ‘KL60’은 LH, 스마트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연구개발(R&D)의 성과다.

KL60은 일반 B형 완속충전기를 소형화하고 5핀 아웃렛 소켓 대신 220V 콘센트 소켓을 장착해 고속 전기차 뿐 아니라 전기 이륜차 등 220V 플러그를 사용하는 모든 이모빌리티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더불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또는 직비-LTE G/W를 통해 상시 연결돼 있고 환경부 서버에 상태·위치정보 전송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또 휴대전화로 상태·위치정보 확인 및 요금결제를 할 수 있고 RF회원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KL60의 설치는 5개 이상을 한 세트로 구축하는 방법, 일반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특정 이동형 충전기 제품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세계 모든 범용 이동형 충전기 제품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결제모듈이 내장돼 있는 이동형 충전기 제품과는 이중과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서버 연동협의가 필요하다.

클린일렉스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형 과금형 콘센트가 있긴 하지만 클린일렉스의 과금형 콘센트 KL60은 KC인증, 전자파인증, IoT보안인증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며 “적산전략계도 내장돼 있어 과금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L60의 충전요금은 공동주택·빌딩의 충전원가요율에 25%를 더한 금액을 충전판가요율로 운영될 예정이며 한전의 전기차 계시별 전력량요율표를 참조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