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응대로는 해결 어려운 특별민원...전문성 강화 위한 교육

지난 17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이용범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조사팀 조사관이 서부발전 임직원, 태안군, 태안경찰서, 태안교육지원청 소속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별민원 응대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17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이용범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조사팀 조사관이 서부발전 임직원, 태안군, 태안경찰서, 태안교육지원청 소속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별민원 응대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서부발전과 충남 태안군 관계기관의 민원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와 민원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서부발전 임직원, 태안군, 태안경찰서, 태안교육지원청 소속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별민원 응대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원인의 인성적, 행위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얽혀 담당자의 일반적인 응대로는 해결이 어려운 특별민원을 보다 전문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이용범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조사팀 조사관이 현장사례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 조사관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특별민원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다”며 “자신과 다른 의견에 강한 감정을 표시하는 것이 특별민원인의 공통된 특징이므로 경청과 공감, 맞장구의 방식으로 응대하라”고 제안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의 한 담당자는 “특별민원인의 격앙된 감정을 진정시키고 민원담당자 자신의 감정을 통제해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만큼 중요한 것인지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실무 적용이 가능한 유익한 교육을 준비해준 서부발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최근 사회 전반에 특별민원이 늘어나면서 서부발전과 지역 내 관계기관의 민원업무 담당자들이 특별민원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해결 방안을 터득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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