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 캡처)
(사진: YTN 뉴스 캡처)

대한민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던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일 유니클로 측은 "임원이 한 발언으로 심려를 기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일본 기업인 유니클로는 대한민국에서 번지고 있는 불매운동으로 인해 매출이 평소보다 30% 줄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앞서 이러한 상황을 예측한 못했던 유니클로 패스트리테일리 재무책임장 오자키 다케스는 11일 일본에서 개최된 본사 결산 자리에서 "한국 불매운동은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실적 전체에 끼치는 영향도 적을 것"이라고 언급해 파장이 인 바 있다.

그의 조롱이 담긴 언급과는 달리 현재 대한민국에는 '노노재팬' 사이트까지 등장하며, 일본 불매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일본 브랜드 상품을 기록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품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이 강화되고 있는 현 시기에 맞물려 탄생한 사이트는 지난 18일 수많은 접속자들이 몰려 접속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