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이날 접수된 주택 침수 등 피해 건수가 30여건을 돌파했다.

특히 이날 아침 8시 20분경에는 영평동 도로 위에 있던 나무가 들이닥친 강풍에 꺾여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태풍 '다나스'는 한반도에 진입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점차 다가오는 경로에 제주도 및 남부 지역에 피해가 벌써부터 속출하고 있는 상황.

한편 '다나스' 오후 6시경 중국 상하이 동쪽을 해상하겠다. 이후 20일 0시경에는 대한민국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190km 부근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