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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심에서 광범위한 정전 발생...4시간 만에 복구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 등 관광지도 피해...시민·관광객 ‘불편’
뉴욕주지사 “완전하고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나설 것”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정전이 발생한 13일(현지시간) 전력 공급이 끊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이 꺼져 있다. 이번 정전사태는 4시간가량 지난 자정 무렵 복구가 완료됐다. (제공: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정전이 발생해 7만3000여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일부 지하철과 엘리베이터가 운행을 멈추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웨스트 64번가와 웨스트 엔드 애버뉴 인근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암흑에 빠졌으며 정전사태는 4시간가량 지난 자정 무렵 복구가 완료됐다.

뉴욕 소방당국에 따르면 일부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록펠러센터 빌딩과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 등 유명 관광지 등에도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연이 취소돼 뉴욕 여행에 나섰던 한국인 관광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미국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갔는데 정전 때문에 취소됐다. 일정이 다 꼬였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관광객들도 ‘헛걸음했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다행히 정전사태는 해결됐지만 정전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정전 원인에 대한 완전하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전력 송전 과정에서의 기계적인 결함일 뿐 테러 등 외부의 개입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전사태는 공교롭게도 지난 1977년 뉴욕에서 발생한 ‘뉴욕 대정전 사태’가 발생한 지 42년째 되는 날에 발생했다.

당시 대정전은 도심 내 광범위한 약탈과 방화로 이어져 총 3억1000만달러(약 3655억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유발했다.
작성 : 2019년 07월 14일(일) 17:57
게시 : 2019년 07월 14일(일) 17:58


장문기 기자 mkchang@electimes.com        장문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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