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훈 교수 "가격 저렴하고 램프만 교체하는 3세대 가로등 개발 중"

현동훈 한구산업기술대학교수가 1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제25회 Smart LED 금요살롱'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현동훈 한구산업기술대학교수가 1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제25회 Smart LED 금요살롱'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 25회 Smart LED 금요살롱’이 12일 안산스퀘어 호텔에서 ‘IoT 융합기술과 스마트 시티, 팩토리, 팜 기술세미나’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L&S LED가 주관하고 전기신문, LED 산업포럼,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포럼 등이 공동주관 했다.

주최는 스마트에너지LED조명융합미니클러스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맡았다.

이원형 L&S LED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3년간 기술교류, 신제품 공동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해왔다"며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하반기부터 중소기업들의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 시장에 진입하며 더 많은 기업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들을 개발정리하고 더 좋은 의견이 나올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전에는 정광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사업단 연구위원이 ‘스마트시티 정책과 R&D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스마트 시티와 관련 정부 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김용훈 한국에스리 컨설턴트와 허재회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팀장이 뉴욕의 스마트 시티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사례, LoRaWAN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에 대한 사례를 들며 성공적인 스마트 시티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 컨설턴트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스스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이와 함께 데이터 분석에 의한 이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절차(Process)와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현동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가 ‘150lm/W LED 가로등 기반 스마트 플랫폼’이란 주제로 현재 개발중인 3세대 스마트 가로등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현 교수는 "스마트 가로등 가격이 비싸서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등기구를 사용하며 가격이 50달러(약5만8000원)정도인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시티의 ‘CCTV 영상 무선통신과 영상 분석서비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주원 모바일디에스티 대표는 스마트 시티에서 가로등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시티에서 전기선이 지중화 됨에 따라 가로등은 필요 없어지는데 카메라나 센서 등을 설치하기 위해 도로에 폴대는 필요하다"며 "이 역할을 앞으로 가로등이 맡게 돼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CCTV를 설치하며 기본적인 조명 기능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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