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1개 역대 최대 연구성과 발표된 뜻깊은 자리”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50번째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입니다. 이에 발맞춰 1291개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성과가 발표된 뜻깊은 자리입니다.”

주영훈 대한전기학회 회장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외설악 최고의 명소인 울산바위와 동해바다의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에서 회원들 간 지식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회장은 올해로 50번째를 맞이하는 하계학술대회를 통해 전기학회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일학회로 1300여편의 논문이 한자리에서 발표되는 사례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국의 과학기술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 진력해 온 회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는 것.

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전기계의 힘을 보여준 자리’라고 평했다.

앞으로 전력산업계의 발전 가능성을 점치고 전기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자리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전기관련 단체장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석해 하나로 뭉친 전력산업계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총 2000여명의 회원이 참가등록하고 총 3000여명이 학술대회장을 찾으면서 명실공히 최대 학회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첫날부터 준비한 식사가 부족할 정도였죠. 회원들께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 들고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황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대회장을 찾아주신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이 컸습니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는 전기계 14개 단체장님들이 자리를 빛내주셨다. 전례에 이 같은 일이 많지 않았다”며 “우리 학회 역시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전력산업계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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