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 파장대역 LED 광원으로 농업 생산성 5%p↑ 목표

지난 9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농업생산성 향상 영농형 태양광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 착수회의에 참석한 한국동서발전과 영남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9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농업생산성 향상 영농형 태양광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 착수회의에 참석한 한국동서발전과 영남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태양광 부지확보와 농촌 소득 증대를 위해 영남대와 손을 잡았다.

동서발전은 지난 9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와 공동으로 ‘LED 광원을 적용한 농업생산성 향상 태양광시스템 개발’ 착수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600㎚ 파장 대역의 LED 광원을 적용해 기존 영농형 태양광보다 농업 생산성을 5%p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연구·개발(R&D)을 통해 태양광 부지확보와 농촌 지역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가시광선 중 600㎚ 파장이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하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연구팀은 광밀도·광분포 균일도 분석으로 최적의 LED 광원처리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발전은 기술 검증을 위해 약 2314㎡(700평) 부지에 50㎾급 실증단지도 함께 구축해 수확물 품질, 작물별 최적 재배관리 기술 검증, 안전성·경제성 등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수확량과 품질을 최대한 보전해 농민 수용성을 높이고자 이번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했다”며 “농업 생산성을 개선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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