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0개 중소기업 베트남시장 진출 전방위 지원

한국전력은 지난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2018 IEEE PES T&D Conference & Exposition'에 20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2018 IEEE PES T&D Conference & Exposition'에 20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한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에 에너지밸리 입주 19개, 스타트업 6개 등 모두 50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 시장에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전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은 참가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홍보는 물론 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사전안내를 시행해 우리 중소기업들과 수출상담을 이뤄지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참가 기업들의 전시부스 임차, 전시물품 운송, 통역 등을 지원한다.

한전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전력기자재 제조나 송배전 시공분야 업체들이다. 참가업체 일부는 사전 상담을 통해 현지 기업들과 수출계약이나 수출협약 체결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전시회 기간동안 EVN NPT(송전회사), EVN CPC(중부배전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전력기자재 수출과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가능성이 높은 ▲지중송전 설비진단기술 및 증강현실(AR) 지중선로 진단장치 ▲배전분야 전력설비 진단 및 기술개발 현황 ▲한전의 K-SEMS 및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 등을 ‘송배전 기술 컨퍼런스’에서 소개한다.

한전은 KEPCO 브랜드 파워와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촉진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전시회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동경 국제스마트에너지전(11개사), 4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10개사)에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또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13개 기업들과 수출촉진회를 열었다.

한전은 이번 베트남 전시회에 이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에서 수출촉진회(10개사)를 개최한다. 9월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전기전력 전시회(16개사), 10월 10~12일 미얀마 양곤 전기전력 전시회(16개사), 11월 17~19일 이집트 카이로 전기전력 전시회(12개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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