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풍황조사 돌입...2024년 준공 목표

지난 5일 울산 중구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석유공사, 에퀴노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울산 중구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석유공사, 에퀴노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한국석유공사,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에퀴노르와 손을 잡고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동서발전은 지난 5일 울산 중구 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공사, 에퀴노르와 함께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석유공사, 에퀴노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0월부터 1년간 풍황 자료를 수집한다.

동서발전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행되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2022년 건설공사에 착수하고 2024년부터 해상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공급체계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울산지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해상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총 514㎿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약 23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7.2GW 규모로 확장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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