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속도 놓고 진흙탕 싸움 중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논란의 발단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최근 서울 185개 지역에서 5G속도를 측정한 결과 181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홍보한 내용이 불씨를 당겨.

이에 발끈한 SK텔레콤과 KT는 같은 날 기자들을 모아놓고 항의성 발언 쏟아내

SK텔레콤 "건대 입구, 광화문, 대전 둔산, 부산 서면에서 (LG유플러스와 같은 방식으로) 조사해 봤는데 계속 바뀐다"

KT "최근 LG유플러스가 (자사 5G) 속도가 최고라는 건 절대 수긍 못할 팩트"

그러자 LG유플러스는 다음 날 ‘이통 3사 5G 속도품질 공개검증’을 제안. 5G 속도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그만큼 5G 속도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인데.

그렇지만 휴대폰 2개 기종(삼성전자 갤럭시 S10, LG전자 V50)에, 서울에서만 측정한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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