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2일 본사에서 호주가스협회(회장 크리스 데블린)와 양국의 최신 가스기기 분야 규제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및 논의를 위한 제4회 정기 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동식 부탄가스연소기 및 캔 관련 사고 예방 대책, 수소경제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사항,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양 국가의 규제 동향, 국내 기업(가스기기) 호주 가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논의를 진행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009년 호주가스협회와 인증시험 및 사후관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실무진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최근 이동식부탄연소기와 부탄캔에 대한 호주의 공인시험소로 등록된 바 있다.

김형근 사장은 “호주가 몇 년 전 우리나라의 안전기준을 벤치마킹해 자국의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호주시장 진출의 여건이 개선된 것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가스제품들이 호주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기관들과의 교류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 하고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호주가스협회는 1962년에 발족한 비영리기관으로 ▲가스, 전기, 배관 및 배수관련 제품인증 서비스 ▲가스제품 및 백색가전 안전시험 및 성능시험 ▲압력기기 및 연소관련 가스분석기 교정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가스용품의 시험, 검사 및 인증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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