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중소기업 수출에 3년간 36억 원 지원
지난해 사업 참가 기업 수출실적 평균 33.6% 상승

25일 '2019 혁신파트너십 사업 출정식' 개최를 기념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2019 혁신파트너십 사업 출정식' 개최를 기념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25일 경기 성남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2019 혁신파트너십 사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혁신파트너십’ 사업은 정부와 한수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혁신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한수원 협력 기업 14개사의 수출액이 평균 33.6% 증가하는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수원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할 금액은 지난해부터 3년 동안 36억원에 이른다. 기업들은 수행기관인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콤파스로부터 해외 진출 컨설팅, 입찰 참여, 실무 교육부터 번역, 공증, 해외법인 설립까지 전 분야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출정식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원전기자재 납품기업, 해외 진출 희망기업 등 25개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사업 파트너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참여기업이 수출액 증가 등 사전에 합의한 목표를 달성하면 한수원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과 협력 기업이 공동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의미다.

혁신파트너십 사업 출정식과 성과공유제 협약에 이어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협력 기업들은‘수출 성공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한수원 수출전담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 주관으로 우수 기업 혁신파트너십 사례 발표, 수출 사례 발표, 수출 특강 등도 진행됐다.

정재훈 사장은 “혁신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원전 산업계 핵심 중소기업들이 해외사업 신규 진출과 확장에 성공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수원이 기업의 성공을 위해 파트너로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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