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전기공사 시공정보시스템’ 오픈
산업계 뉴스와 정책, 동향 등 업계 원하는 데이터 총 망라

전기산업연구원이 인터넷 곳곳에 산재된 전기공사 관련 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사장 허헌)은 다음달 1일 전기공사 관련 정보들을 총망라한 ‘전기공사 시공정보시스템’을 오픈하고 전기공사협회 회원사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공사 시공정보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웹크롤링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웹서비스다. 인터넷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기공사 관련 뉴스와 정부 정책 등 산업계 동향, 커뮤니티 게시물, SNS 포스팅,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제공할 예정이다.

PC를 이용한 웹사이트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페이지, 앱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 발맞춰 전기공사협회 회원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공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공사업계 관련 이슈사항을 정리한 ‘핫 이슈’, 전기공사 관련 시공기술과 원가, 안전 등을 담은 ‘시공 정보’, 연구원에서 주기적으로 업계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동향 분석’ 카테고리를 제공해 협회 회원사들이 원하는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 회원사들은 정부와 전기공사 발주를 담당하는 다양한 발주처 정책을 담은 산업동향과 시공업계의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업계 동향, 청와대 청원 혹은 인터넷상에 떠도는 전기공사업계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미디어 동향 등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전기산업연구원은 특히 업계 관련 뉴스 등을 수집 및 재가공해 회원사에 제공하는 ‘일일 동향보고서’와 한 주간 쌓인 데이터 가운데 주요 이슈들을 꼽은 ‘주간 동향보고서’를 만들어 데이터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전기공사 관계자들이 업계 핫이슈나 기술적인 내용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웹툰도 업로드할 계획이다. 첫 화로 태양광 인허가와 관련된 내용을 게시할 예정이라는 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딱딱한 글자에서 벗어나 웹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공사업계의 정보 품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 웹상에 산재한 정보들을 키워드로 수집하고 있다. 아울러 방대하게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뽑아내고 있다. 정보 홍수의 시대 속에서 접근이 쉬우면서도 중요한 정보만 용이하게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하겠다는 것.

허헌 이사장은 “전기공사시공정보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웹크롤링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회원사들이 정보 탐색, 저장, 관리 등에 들이는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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