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비전 선포식 개최…'조명·ICT 비전 2525' 선포
4대 핵심과제·12대 핵심과제 설정

한국조명ICT연구원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임기성 원장(오른쪽 다섯 번째)와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명ICT연구원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임기성 원장(오른쪽 다섯 번째)와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기성 한국조명ICT연구원장이 24일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25년까지 250억원 규모의 원구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명·ICT 비전(VISION) 2525'를 선포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임 원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조명·ICT 공공연구기관임을 명심하고 설립취지에 걸맞은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람, 좋은 빛, 미래를 연결하는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항상 새롭게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연구원 궁극의 목적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와 사람의 삶에 질을 높이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스마트조명, ICT연구, 신재생에너지 연구 등 연구개발(R&D) 분야 100억원, 기업지원 서비스 분야 100억원, 홀로그램 등 신사업분야 50억원 등 2025년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연구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이름만 바꾸지 않고 실질과 내용을 바꿔 새로운 미래를 혁신과 도전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 한국조명기술연구소로 시작한 연구원은 2010년 한국조명연구원으로 승격했다. 올해 융합조명산업을 기반에 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및 추진하기 위해 사명을 기존 한국조명연구원에서 한국조명ICT연구원으로 변경했다.

13명으로 시작한 연구원은 현재 직원 81명이 상주하고 있다. 매출은 1억원에서 올해 130억원, 연구용역 사업은 4000만원에서 올해 70억원, 5년간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임기성 한국조명ICT연구원장과 직원들이 '조명·ICT 비전(VISION) 2525'를 선언하고 있다.
임기성 한국조명ICT연구원장과 직원들이 '조명·ICT 비전(VISION) 2525'를 선언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을 발판삼아 연구원은 앞으로의 50년을 전략목표와 핵심과제를 세웠다. 먼저 ▲미래 혁신 R&D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강화 ▲고객감동 실현 ▲스마트경영 구현 등을 4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이태훈 한국조명ICT연구원 실장은 "조명과 ICT기술을 융합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과 농생명LED조명 분야 시험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ICT 전자파 통합 시험체계를 구축해 스마트조명 시험 및 ICT 종합 시험 기반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합리적 조직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및 제품 전주기 분석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제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지원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고객중심, 직원만족, 도전과 혁신 세 가지를 중점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며 "연구원의 핵심 가치를 기반에 두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김세동 한국조명설비학회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박현주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유연백 전기신문 고문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장덕천 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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