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이 북유럽 순방성과 대국민 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이 북유럽 순방성과 대국민 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성과를 국민에 공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북유럽 순방에 동행한 창업·벤처기업, VC, 시장개척단 등 민간이 직접 순방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얻은 성과와 경험을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전반에 확산, 중기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순방에서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한국 스타트업 해외거점(KSC: Korea Startup Center)을 설치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위한 MOU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에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ICT, 선박,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노르웨이 시장진출을 위한 1:1 매칭 상담의 기회가 제공됐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은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된 첫 번째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순방에 동행한 민간경제사절단은 스타트업 53개사, VC·엑셀러레이터 25개사 등 총 118개 기업으로 구성돼 투자 IR, 상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중기부는 특히 ▲핀란드와 스웨덴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설치를 위한 MOU 체결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한-스웨덴 소셜벤처 컨퍼런스’ 개최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KSC는 우리 스타트업이 현지 스타트업, VC, AC 등과 협력할 수 있는 공유형 오피스 및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현지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중기부는 특히, 스웨덴 총리가 한국의 KSC 설치에 매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양국간 스타트업 협력 기반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스웨덴 소셜벤처 컨퍼런스’를 통해 소셜벤처 육성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향후 ▲스웨덴·핀란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구축 ▲핀란드 SLUSH – 한국 ComeUp 2019 간 협력 ▲한-핀란드 공동 벤처펀드 조성 추진 ▲한-스웨덴 소셜벤처·임팩트투자 교류 ▲한-노르웨이 ICT·친환경·조선분야 중소벤처기업 협력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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