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2019년 녹색기업대상’ 영예
남부발전 부산화력·한수원 청송양수, 우수상·특별상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왼쪽)과 안천수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왼쪽)과 안천수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가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19년 녹색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아 환경부 공인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났다.

인천발전본부는 탈질설비에 암모니아수 직접주입설비를 설치해 성능을 개선하고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해 저녹스 버너·신형 연소실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NOx 배출권 거래수익금 전액(약 4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협의회 ‘블루 스카이’를 운영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체계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천수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녹색기업으로서 환경개선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발적인 노력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미래와 함께하는 기업’을 실천하는 녹색기업의 선두주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남부발전 부산발전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도 각각 우수상·특별상을 받았다.

부산발전본부는 매년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하고 가스터빈 성능 향상과 태양광 발전 등 노력을 통해 매년 1만t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청송양수발전소는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하부저수지 수질분석을 통해 방류수 수질 점검을 지속하는 등의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경영·녹색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시상을 통해 환경경영 확산을 유도하고 모범사례 공유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녹색기업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13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현장심사 등을 거쳐 수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며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자원·에너지 절약,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저감, 사회·윤리적 책임 이행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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