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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광융합산업 발전 청사진 제시…"글로벌 톱3 선점"
광ICT·광의료·광융합조명 3대 유망분야 선정…규제혁신·해외진출 적극 지원
19일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광주 동구남구갑) 주최로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한국광기술원, 한국조명ICT연구원, 한국광학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광융합산업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고 융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선도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망 광융합분야를 중심으로 광융합산업을 활성화하고 유망분야를 집중 지원한다고 전날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정책토론회'에서 밝혔다. 광융합 기술 글로벌 톱3 선도국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융합산업은 발광다이오드(LED), 레이저, 광센서 등 광기술을 고도화해 기존 사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기술 및 시장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부품이며, 산업 파급효과가 큰 기술집약적 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 광융합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75억 달러로, 2012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했다. 최근 10년간 성장률은 9.7%, 5년간은 4.3%에 그쳤다. 이는 세계시장의 10% 수준으로 이마저도 2015년 이후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글로벌시장 규모와 성장전망 등을 고려해 광ICT, 광의료, 광융합조명을 3대 유망분야로 선정했다. 에너지절감형 스마트조명과 광융합 휴먼케어 기기를 중점으로 오는 2020년부터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시행, 고부가가치 분야를 집중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우수 헬스케어기기 복지시설을 공급하고 스마트조명기기 고효율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등 공공수요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재난안전, 스마트공장, 스마트물류 등에 5G 핵심서비스를 보급해 광ICT 기술 확산에도 힘쓴다.

남명우 산업부 과장은 "세계 광융합 시장은 연평군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중 광ICT 분야가 5G 등 기술발전과 데이터 전송수요 증대에 따라 2022년 가장 큰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진단, 수술, 케어기기 등을 중심으로 광의료바이오 융합분야 역시 연평균 10% 이상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시장별 수요가 높은 분야를 분석하는 등 규제혁신도 나선다. 규제해소 지원을 위해 한국광산업진흥회 내 '규제해소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남 과장은 "낮은 일조량과 식물재배에 적합한 러시아나 병원 고부가가치화 정책과 의료 수요가 높은 사우디 등 각 국가 또는 시장별 수요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바이어를 매칭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인프라 구축 ▲시장진입 촉진을 위한 인증제도 개선 ▲기업 투자환경 조성 ▲산학 연계형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주축으로 생태계 기초를 다진다.

지역에 산재한 18개 광 관련 센터 연계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광융합 신제품에 대한 '적합성인증' 제도로 유사 기준을 마련해 신속한 시장 출시를 돕는다. 유사한 시험 인증 항목은 단계적으로 면제하고 LED조명 임의인증 4종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연구개발(R&D) 세액 공제대상에 광융합 유망기술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올해 2월 이미 마이크로LED 패널·부품·소재·장비 제조기술 등이 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기업활력제고법을 활용해 LED조명과 BLU 등 과잉업종을 광융합 유망분야로 사업재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지원 시 '혁신성장분야'에 광융합산업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 외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학과 지원 확대, 중기부와 협업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 교육과정 개설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융합 분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광융합산업 인식확산 및 추진과제 구체화를 위해 기존 LED산업포럼을 올해부터 광융합산업포럼으로 확대한다. 또, 기술·정책·투자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정기적인 광융합기술 연구협의회 운영도 지원한다.

그는 "광융합산업포럼의 분과별 어젠다를 발굴·논의하고 중장기 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기존 포럼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며 "산학연이 함께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 : 2019년 06월 20일(목) 11:31
게시 : 2019년 06월 20일(목) 14:39


정수지 기자 jsj@electimes.com        정수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광융합산업 |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광산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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