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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비중 2030년 무려 6.8%까지 커진다
설비 규모 총 17.7GW, 총 발전량 42.57TWh 성장 기대
풍력산업 선진국 대비 기술격차 4.9년, 기술력 68.3% 수준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에 준공된 영광풍력발전단지
2030년까지 풍력 발전 비중이 6.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지리적 특성을 감안했을 때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풍력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30년까지 풍력산업 발전비중이 6.8%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 규모는 총 17.7GW, 총 발전량은 42.57TWh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풍력 누적용량은 1.3GW이며 지속적으로 설치량은 증가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바람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변환기술로 2015년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비율 달성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원 중 하나다.

특히 풍력발전은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에 가장 근접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발전원이다. 그리드패리티란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과 화력발전비용이 같아지는 균형점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이 경제성을 갖추는 시점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2016년 말 육상풍력은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했다. 해상풍력도 가격저감 추세로 봤을 때 머지않아 발전단가가 육상풍력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도 육상 풍력을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해 왔지만 지리적 한계 등으로 점차 해상풍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해상풍력의 이론적 잠재량은 423GW로 추산된다. 또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풍력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해상풍력에 필수적인 중공업과 조선산업 등 연관 산업 기반이 발달했기 때문에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단 시간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기술격차와 낮은 가격경쟁력은 풍력 업계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다.

풍력산업의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는 4.9년, 기술력은 68.3% 수준이다. 국내는 8MW급을 개발하고 있는 데 반해 해외는 이미 12MW급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풍력발전 LCOE(Levelized Cost Cf Electricity, 균등화 발전비용) 또한 세계시장 대비 높은 수준이다. 국내 육상 풍력발전 단가는 kWh당 163원으로 세계 풍력발전 LCOE(72원)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국내 해상 풍력 LCOE도 235원으로 세계 LCOE(168원)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

풍력발전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조선·해양플랜트·ICT 등 연관산업이 발달 돼 있어 풍력 산업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에 더해 안정적으로 내수시장을 창출하고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한다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작성 : 2019년 06월 17일(월) 14:14
게시 : 2019년 06월 18일(화) 10:19


문수련 기자 moonsr@electimes.com        문수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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