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전국 도시철도기관 최초 사내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다음달 1일부터 도시철도 시스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아카데미를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철도시스템 전반을 이해하고 최신 철도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철도안전 ▲철도공학 ▲철도 신기술 ▲철도법령 ▲철도산업현장 탐방 ▲철도경영 등의 과목이 포함돼 있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시철도 시스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정시교 실장을 비롯해 동양대학교 박민규 교수, 철도기술연구원 이철규 박사, ㈜현대로템 이원상 실장 등 철도전문가 16명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공사 직원 30명을 선발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7월 1일부터 6개월간 이어진다. 공사는 앞으로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전문교육으로 도시철도 안전 및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도시철도 기술과 안전 확보 능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높아진다”며 “사내 아카데미뿐 아니라 지역대학과의 협력 등으로 철도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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