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면제, 한반도 평화·국제사회 공동번영 출발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주관한 개성공단 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주관한 개성공단 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 제재면제 조치는 남한과 북한, 미국이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로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손을 내밀어 주시길 희망합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은 11일 오후 4시 40분쯤(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 주관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중기중앙회 부회장), 이희건 (주)나인 대표이사(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 이사장)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7명도 동행했다.

김기문 회장 등은 설명회에서 북한에 대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유통과 한반도 평화조성 노력을 가져온 개성공단의 제재면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개성공단이 정치, 외교적 관계에 휩쓸리지 않고 국제화된 경제협력단지가 될 수 있게 외국기업의 개성공단 입주도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설명회처럼 민간차원의 순수한 경제적인 입장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경우, 미 의회와 행정부에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공감대가 차츰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문 회장은 개성공단이 문을 연 2004년 시범단지 기업으로 입주해(제이에스티나, 舊로만손)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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