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전환점

정부가 11일 ‘ESS 안전대책 및 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을 내놓자 전기산업진흥회는 환영의 뜻과 함께 기대감이 크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32개 기업이 참여하는 ESS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책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산업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전기진흥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발표된 사고조사와 안전대책 및 생태계 육성책에 업계 의견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앞으로 ESS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제경쟁력을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업계가 설치기준 및 통합관리기준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예방조치에도 선도적으로 임해 ESS 산업의 지속성장과 보급 활성화에도 솔선수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진흥회는 이와함께 “2014년부터 FR용(주파수조정용) ESS 사업을 시작으로 신재생연계용, 피크저감용 등 다양한 ESS 사업 추진 및 경험을 통해 ESS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관련기술과 Track Record 축적 등 세계시장을 선점해 가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에너지 신산업 보급책의 일환으로 ESS 산업이 각광을 받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에서 사업이 추진돼 왔으나, 우리 업계 스스로 시간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부족해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ESS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 업계도 권토중래(捲土重來)의 각오로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해 ESS가 국가 핵심 에너지 신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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