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왼쪽)과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왼쪽)과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한국가스공사 사장 최종 후보가 두 명으로 압축됐다.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실 산업정책비서관(53), 김영두 현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59)다.

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총 다섯 명의 후보자 중 채 전 비서관과 김 사장 직무대리를 선정해 7일 가스공사에 공식 통보했다.

채 전 비서관은 용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등을 취득했다.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지냈다.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는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김 사장 직무대리는 전주고등학교,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등을 취득했다. 1983년 공채 1기로 가스공사에 입사해 건설사업처장, 기술기획실장, 지원본부장, 경남지사장, 연구개발원장, 캐나다법인장, 기술부사장 및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정승일 전 사장이 산업부 차관으로 영전한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사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가스공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임시주주총회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새로운 사장을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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