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5㎿ 규모 분산형 태양광발전단지 착공...내년 3월 상업운전 목표

지난 6일(현지시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급 린코나다(Rinconada)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급 린코나다(Rinconada)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대림에너지가 칠레에서 벌이고 있는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첫 삽을 떴다.

동서발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8㎿급 린코나다(Rinconada)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105㎿ 규모의 분산형 태양광발전단지를 개발·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종합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1억7800만달러(약 2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동서발전·대림에너지가 공동으로 자본금을 출자하고 미래에셋대우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하는 등 모든 투자금을 국내기업들이 조달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 진출, 국내기업 위주의 기자재 제작과 PF를 통한 동반성장 추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등 복합적인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칠레와 중남미 시장에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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