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분야에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충전 신사업 영역 개척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왼쪽)와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충전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왼쪽)와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충전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차지인이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과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차지인은 지난 4일 데일리블록체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시티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사업 진입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승용차에서 상용차로 확대 ▲블록체인 기반 충전 과금 및 로밍 솔루션 EVZ 플랫폼 개발 ▲과금형 콘센트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킥보드, 전기자전거 충전 및 관리) 라스트 마일 연계 사업 ▲충전 사용자 편의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결과물은 르노삼성자동차 등 차량 제조사에 공급하고 스마트시티 충전 표준 플랫폼으로 한전KDN 등을 통해 각종 시범사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향후 프렌차이즈 카페 등을 거점으로 과금형 콘센트를 보급해 이용자의 전기차 충전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각 매장과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영역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차지인은 현재 과금형 충전 콘센트를 기반으로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데일리블록체인은 올해 솔루션 실증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국내 지자체 및 글로벌 시장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순항 중인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 사업부문과 더불어 이번 스마트시티 솔루션 시장 진출을 계기로 충전과 IT가 융합된 e-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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