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 레디(REDi)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사업 파트너로 손잡는다.

레디는 30일 클레이튼(Klaytn)의 에너지 분야 서비스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중인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지난 10월 테스트넷을 오픈한 바 있으며 초기 파트너사들과 시범 운영 뒤 6월 말 메인넷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로는 레디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금융, 게임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준비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레디는 에너닷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 이력 등 각종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관리해 업계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발전소 운영과 전력 생산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발전소 시공단계나 전력중개에서 응용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디는 클레이튼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투명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에 신기술을 선도 도입해 전력중개 등 미래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함께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레디와 함께 성공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클레이튼은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대해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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