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관 신설 6개 업체 초대
전력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채용박람회’도 새롭게 추가

“올해 전시회는 18개국 412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매년 참가국과 업체 수가 늘어나고 있죠. 올해로 17회째인 만큼 국제전시회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김선복 회장은 “매년 발전하는 전시회가 우리나라 100만 전기인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어 기쁘다”며 “전력산업의 해외진출기반 구축과 전기인들에게 유용한 기술정보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시회를 찾는 해외업체는 늘고 있다. 2017년 14개국 388개에서 2018년 16개국 394개, 2019년 18개국 41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가하고, 참관객 역시 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에는 중국 국가관이 신설되는데 KSTAR, VILUN, ZHEIANGWRDZ 등 6개 업체가 초대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청년과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등 전력산업 전반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6사, 한국전기연구원, 국제전기 등 20여개 기업에서 약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사진찰영관, 취업 메이크업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관, 채용면접 컨설팅관, 모의 면접관이 별도로 운영된다.

김 회장은 “협회는 18만여명의 우수한 전기기술자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단체로 매년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많은 볼거리와 함께 더 많은 해외바이어를 초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2019년을 ‘제2의 도약을 위한 해’로 설정해 오랜 숙원 사업인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 등 관련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 국회에 발의된 법안 통과 등 법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내부적으로는 업무혁신과 온라인업무 개선, 회원배가 운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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