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정비 관련 안전 장비 풀세트 ‘눈길’

새빛테크가 아크플래시 및 다중위험 보호 완전 준비 키트를 선보였다.
새빛테크가 아크플래시 및 다중위험 보호 완전 준비 키트를 선보였다.

새빛테크(대표 최형준)가 국내 전기차 안전 분야에 본격 뛰어들고 선진 정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새빛테크는 2001년 7월 5월 설립돼 선진국의 최첨단 계측장비를 국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계측장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정비와 관련된 안전 장비 풀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새빛테크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짐에 따라 업계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전기차를 정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랑스 전기 안전 장비 설계·제조사인 카투(CATU)의 아크플래시 및 다중위험 보호복, 헬멧, 절연 장갑, 절연 덧신, 및 악세사리 등을 수입해 판매중이다.

이와 관련 아크플래시란 고압 또는 저압 설비에서 도체간 단락으로 인해 생성되는 에너지로서 플라즈마 형태의 아크로 방출되며 기화된 금속에 의해 만들어진 빛과 높은 열을 말한다. 1만9000℃ 이상의 온도로 금속을 빠르게 기화시켜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인명 사고를 낸다.

전기차의 경우 DC 440볼트 전압이 들어가기 때문에 파손·고장 수리시 전기 위험으로부터 크게 노출돼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기차 정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일반 절연제품을 쓰거나 아예 일반 내연기관차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새빛테크가 내놓은 아크플래시복은 아크플래시 보호(IEC 61482-2)는 물론 정전기 방지(EN 1149-5), 고온 및 금속 입자 보호(EN ISO 11611), 화염 및 방사선 방지(EN ISO 11612), 아크 열 보호 규격(NFPA 70E) 등 각종 안전 기능을 갖췄다.

또 아크 사고 발생시 작업자에게 있어날 수 있는 공황 상태를 대비한 특수 지퍼(레드 안티-패닉 AIP)로 2배 빠른 탈의가 가능하고 무릎 등 필요 부분 내구성을 강화해 작업 자세에 도움을 주며 늘어짐이나 마모에도 대비할 수 있다.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가 아크플래시복을 포함한 헬멧, 장갑, 덧신 착용을 시연했다.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가 아크플래시복을 포함한 헬멧, 장갑, 덧신 착용을 시연했다.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는 “해외 선진국에서는 전기차 정비시 아크플래시복 및 안전 장구를 착용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국내에서 규정하는 일반 난연성 방염복으로는 아크플래시 사고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최소 중상에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며 “아크플래시 보호 키트로 전기차 배터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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