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2001년 대구의 한 총포사 사장을 살해한 범인 A씨를 향해 세간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대구에서 벌어진 총포사 살인사건 및 은행 강도 사건을 조명, 범인 A씨의 행적과 행동 패턴 등을 분석했다.

이날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흉기를 이용해 총포사 사장 최 씨에게 7군데 자상을 입혀 살해했고 이후 산탄 엽총 두 자루를 챙겨 도주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는 "찌르는 방식이 흔치 않은 것으로 봐선 (흉기를 다루는데) 능숙한 사람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사건 발생 3일 뒤 대구 소재의 대형 은행에 A씨가 침입, 절도한 엽총을 이용해 위협사격을 한 뒤 현금 다발을 훔쳐 재빠르게 도주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사건 담당자 정경표 형사는 "엽총을 발사하고 바로 장전해 열 발을 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었다. 잔인한 놈이다. 여기에 사람이 맞으면 벌집이 된다"라고 탄식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해 칼과 사냥총에 대해 숙련된 건장한 남성으로 추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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