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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증가세 속 계통안정화 위해선... 예측 기술 고도화 "가장 비용효과적"
23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가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서 주최한 2019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풍력·태양광 기상자원 진단·예측'과 관련한 세션이 열렸다. 이날 세션에서는 박해수 전력거래소 차장이 '기상과 전력계통의 연관성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밖에도 국립기상과학원, 공주대학교 소속 연구원들이 일사량 산출 기법, 태양광 기상자원 수치정보 검증에 대해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 에너지전환에 대응하는데 가장 비용효과적인 방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비중에 발맞춰 기존 중앙급전 발전 자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통운영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23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가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서 주최한 2019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풍력·태양광 기상자원 진단·예측’과 관련한 세션이 열렸다.
이날 기상과 전력계통의 연관성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박해수 전력거래소 차장은 “저장장치 이용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여러 계통 안정화 방안이 있지만, 무엇보다 기상예측과 결부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예측 기술이 전력 산업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 같은 이유로 수년 전보다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들었다. 그는 “1988년부터 31년동안의 일자별 전력 수요를 살펴 보면 GDP에 따른 변화도 있겠지만 전력수요 폭이 상당히 커졌다”면서 “이는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가령 과거 여름철 사람들이 에어컨만을 사용했다면 현재는 습기 제거, 공기 청정에 대한 욕구도 커지며 생활에 기상 요건이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력 사용 역시 환경에 따라 변동폭이 커졌고, 전기자동차와 전력 난방기기 등 이전엔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던 제품들이 전기용으로 바뀌면서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한 전기화(電氣化) 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박 차장은 “기존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던 분야가 전기화되면서, 전력산업에서 기상 예측이 더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풍력과 태양광 설비가 증가,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저렴해지면서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사용도 늘고 있다. 박 차장은 제주도를 예로 들면서 태양광 설비가 빠르게 진입할 경우 예측의 기능이 더 중요해짐을 강조했다. 그는 “이전엔 제주 내에 있는 10기 남짓의 중앙급전발전기만 제어하면 계통 운영을 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제주는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의 약 13% 가량을 충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에 따르면 최근 제주 내 태양광 설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2월 기준 10MW 가량에 달했던 태양광 설비는 2018년 기준 168.8MW가량으로 5년간 약 16배 증가했다.

박 차장은 “제주에서 현재 신재생자원이 전체의 28.9%를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급전발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47%다.

이어 “전력거래소는 제주 관제센터에서 기상예측을 하는 신재생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예측주기는 짧게는 6시간, 길게는 일주일이고, 현재는 시범사업 수준의 운영으로 오차율에 대한 통계적 의미나 정확도 보다는 어느 정도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 : 2019년 05월 23일(목) 15:59
게시 : 2019년 05월 23일(목) 19:06


김예지 기자 kimyj@electimes.com        김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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