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 하반기 출시 예고

KT넥스알 대표 문상룡 사장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진행된 'KT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기자 스터디'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넥스알 대표 문상룡 사장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진행된 'KT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기자 스터디'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KT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신기술 기반의 신사업을 발굴해온 ‘개척가’다.

그런 그가 올해 빅데이터 전문 기업 KT넥스알을 맡은 이후 대중에 처음 공개한 것이 바로 ‘콘스탄틴’ 프로젝트다.

문 대표가 처음 KT넥스알 대표직 취임 직후 처음 한 고민은 바로 글로벌 밴드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다.

해외 빅데이터 기업에 비해 한걸음 늦은 패스트팔로워로서 앞으로 다가올 경쟁구도에서 국내기업으로서의 강점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찾은 해답이 바로 콘스탄틴이다.

콘스탄틴은 컨테이너 클라우드 환경을 가지면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처리, 고급 분석, 거버넌스, 시각화,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모두 포함한 솔루션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최근 5G 상용화에 따른 처리대상 데이터의 폭증과 에지 컴퓨팅 환경의 도래, AI를 통한 비즈니스 지능화, 체계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환경 요구, 그리고 가장 큰 흐름인 IT 인프라의 클라우드화를 현재 솔루션만으로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외국기업이 국내에 진출해도 국내 회사로서의 강점을 갖고 국내 시장에서 리딩할 것을 찾아야 한다”며 “KT넥스알(NexR)이 차세대 플랫폼을 준비해온 이유”라고 말했다.

컨테이너란 호스트 OS상에 논리적인 구획(컨테이너)을 만들고 앱을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라이브러리나 앱 등을 하나로 모아 별도의 서버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KT넥스알은 컨테이너 클라우드가 기업 IT 환경의 클라우드화에 대응하고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연속성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KT넥스알은 이번 프로젝터를 통해 배치 처리에 특화된 NDAP(KT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과 실시간 처리에 강점이 있는 린스트림의 기능을 결합해 단일 워크플로우 구성 화면에서 배치 처리 및 실시간 처리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실행과 모니터링을 하면서 데이터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AI 모델 개발 및 배포 기능을 가지는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 모듈’은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AI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생성하고 중앙의 모델 저장소를 연결점으로 해서 실시간, 배치 처리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처리와 기업의 서비스에 즉시 제공될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KT넥스알은 밝혔다.

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올해 하반기 내로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빅데이터 R&D 분야의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분석 조직, 대규모 데이터 시스템을 운영하는 조직 등 빅데이터 관련 A부터 Z까지 제공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 AI, 클라우드 컨테이너, 여러 빅데이터 기술을 우리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에 활성화되고 유용하게 효과적으로 기여하도록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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