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대, 생활이 되다’.

한 이동통신기업이 5G 서비스와 관련해 시작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이다.

여기서 초시대는 ‘뛰어넘다’는 뜻의 초(超)가 갖는 혁신의 의미를 부각하면서 초융합·초연결·초지능으로 대표되는 시대를 의미한다.

○…흔히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 超連結社會)로 불리는 현 시대에서 기업은 시대적 변화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동시에 늘 미래를 예측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생존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좇아가기에도 바쁘고 버거운 기업들이 대부분이지만, 리딩 기업들은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지금 인간은 그 어떤 시대보다 빠르다. 그리고 기술은 역사상 가장 고도화됐다.

그러나 인간은 더 빨라지고, 기술은 더 복잡하게 확장·진화하려 하고 있다.

어쩌면 앨빈 토플러가 언급한 ‘미래의 충격’ 즉, 미래 속으로 갑자기 진입하게 될 때 느끼는 혼란은 필연적이다. 미래를 향한 변화의 속도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니까 말이다. 미래의 속도에 대응하려면, 미래의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가 ‘미래의 속도’에서 “우리는 미래를 읽어 현재의 결정을 내린다. 미래가 현재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특별한 오류가 없다면, 현재 또는 미래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능력은 그만큼 중요하다. 미래는 결국, 지금 이 순간 만들어지고 결정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랜 불황에 출구전략을 찾기 힘든 전기산업계에선 지금 친환경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바람이 거세다. 업계에 부는 이 바람은 우리 시장의 미래를 통찰(洞察)하는 좋은 단서가 될 것이다.

친환경 기술과 제품 확보에 투자하는 기업들, 새 성장 엔진을 찾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기업들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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