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견학, 구매·수출 상담회 등 동유럽 진출 ‘전초전’

한국중부발전 ‘K-장보고 시장개척단’이 체코에서 우수제품 설명·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K-장보고 시장개척단’이 체코에서 우수제품 설명·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해외동반진출협의회(해동진) 회원사들과 함께 동유럽 원정에 나서 구매의향서 체결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19년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퀀텀 점프의 해’로 정한 중부발전은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동유럽 파견을 위한 ‘K-장보고 시장개척단’을 조직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해동진 회원사 11개사와 사내벤처창업기업 2개사로 구성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발전설비 수출실적을 보유한 수출 유망기업으로 구성됐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시장개척단은 ▲헝가리 마트라 화력발전소 방문 ▲체코 레드비체 화력발전소 방문 ▲우수제품 설명·구매상담회 ▲에너지 분야 전문 바이어 상대 수출상담회 ▲친환경시스템 기술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동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전에 나섰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이번 일정을 통해 약 50만달러(약 6억원)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수출 상담액 규모는 약 450만달러(약 54억원)에 달했다.

중부발전과 함께 ‘동유럽 원정’에 나선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구축한 동유럽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센터 개소 및 해외지사화, 글로벌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협력기업이 경쟁력 제고와 핵심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중부발전의 ‘K-장보고 프로젝트’는 기업별 4단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특화된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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