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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전기설비학회 학술대회)‘고령자 위한 조명 개발에 전문가 동참해야’
조미령 센터장, LED/OLED조명기술연구회 워크숍에서 강조
HCL-ICT융합연구단 지난달 과제 수탁, 조명·인문·디자인 등 참여 필요
16일 열린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부대행사 중 LED/OLED조명기술연구회 워크숍에 참석한 조명분야 관계자들이 인간중심조명에 대한 조미령 광기술원 센터장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간중심조명(HCL) 개발을 위해서는 조명, ICT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미령 한국광기술원 센터장은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부대행사 중 ‘LED・OLED조명기술연구회 워크숍’에서 “올해 클러스터사업 일환으로 과제를 기획할 수 있는 사업이 있어 김훈 강원대 교수를 주축으로 HCL-ICT융합연구단을 구성해 건강하고 안전한 빛 환경을 고령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해보려고 한다”면서 “하지만 고령자를 위한 HCL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조명뿐만 아니라 ICT, 인문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인간중심조명(Human Centric Light, 이하 HCL)은 인체의 생체 리듬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명의 조도, 색온도, 색상을 조절해 생물학적 기능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가장 진화된 조명으로 평가된다.
시그니파이 등 글로벌 조명기업들은 HCL 기술개발을 위해 조명전문가뿐만 아니라 인문·사회학자들을 영입해 조명과 인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원천연구 없이 단순 스마트조명 중심의 솔루션 개발에만 몰두해 HCL 기술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관련 기술들이 개발되면서 2021년부터는 병원,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HCL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자사회를 넘어 초고령자 사회 진입을 앞두고 우울증, 치매, 수면장애, 노인성질환 등 고령자들의 질병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가 비단 조명의 문제는 아니지만 조명으로 인한 영향이 크며, 약물이 아닌 조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기술 중심의, ICT 기술 위주의 스마트조명 개발 플랫폼에서 벗어나 인간중심으로, 융합형 연구개발을 촉진해 고령자와 같은 사회약자를 위한 조명개발에 본격 나서야 한다는 게 조 센터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제 조명도 사람의 임상의학적 영향까지 분석하는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전문지식이 융합돼야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 HCL-ICT융합연구단이 지난달 과제를 수탁해 17일 킥오프회의를 갖고 앞으로 방향을 잡아 나갈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LED/OLED조명기술연구회 워크숍’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조명의 역할’이라는 부제로 재난안전, 치안문제,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이슈들이 다뤄졌다.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올해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총 104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으며 특별세션과 스마트조명, 국가건설기준 개정, 한국전기설비규정 기술지침, 전기방재설비 분야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다.
또 미미라이팅, 선일일렉콤, 진우씨스템, 광명전기, 세홍, HJ산전 등 조명, 전기설비 분야 22개 기업(총 26개 부스 규모)이 자사의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 전시회에 참가한 미미라이팅의 인간중심조명을 업계 관계자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작성 : 2019년 05월 16일(목) 14:21
게시 : 2019년 05월 16일(목) 18:53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윤정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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