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라인업 확대, 플랫폼 개방, 생산 공장 시설 투자 등 계획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경유(디젤)나 휘발유(가솔린) 등 내연기관 자동차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을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해 그린피스와 독일 항공우주 연구센터인 DLR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재난을 막고 지구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든 내연기관차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세계 자동차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별로 관련 미래 비전 및 전략을 펼쳐 신규 전동화 모델을 론칭하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늘리는 등 업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든 타입의 전동화 모델을 개발해 오는 2025년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전동화 비중을 25%로 끌어올려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현재 6종인 하이브리드(HEV)를 13개 차종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은 4종에서 6종으로, 전기차(EV)는 4종에서 23종으로,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1종에서 2종으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R&D)과 경상투자 등에 30조6000억원,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 14조7000억원 등 4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이 중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신차 개발을 위해서는 3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차에는 오는 2030년까지 8조원 가량을 투자해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올해에만 신형 ‘쏘울 부스터 EV’를 비롯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니로 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을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보완하고 있으며 연내 전기 1톤 트럭 ‘포터EV’까지 내놓는다는 예정이다.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지난 4월 열린 ‘2019 뉴욕오토쇼’에 한국, 유럽, 북미디자인센터간 협업으로 탄생한 전기차 기반의 씨티카 ‘민트 콘셉트’를 전시하는 등 전기차 양산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신형 전기차를 2020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그룹은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친환경 전동화 전략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룹 내 폭스바겐이 전기차, 아우디가 수소연료전지차 분야를 각각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 전략 하에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향후 10년간 70여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각오다. 이는 그룹 내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차량이 1500만대에서 2200만대로 늘어남을 의미한다.

폭스바겐그룹은 또 e-모빌리티의 확대가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보고 2050년까지 모든 차종에 걸쳐 생산과정부터 모든 과정에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포괄적인 탈탄소화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이로써 탄소배출량을 2015년 대비 30% 저감한다는 복안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440억유로 투자액 가운데 전동화에만 300억유로 이상을 할애하고 전기차 생산 비중을 40%로 채울 전망이다. 또 모듈형 전기 플랫폼인 MEB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공개해 글로벌 e-모빌리티의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유럽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ID.3 스페셜 에디션’의 3만대 한정판매 사전계약을 실시해 하루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이후에는 그동안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됐던 ‘ID. 크로즈’, ‘ID. 비전’, ‘ID. 룸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아우디 ‘e-트론’과 포르쉐 ‘타이칸’ 등도 생산을 개시한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6월 현대차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얼마전에는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프로젝트 ‘H-트론’을 재정립하고 2040년 전체 판매 차량 중 10~25%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F-셀’.
메르세데스-벤츠 ‘GLC F-셀’.

◆다임러그룹

다임러그룹은 전동화 전략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를 전체의 15~25%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까지 130개의 다양한 전기 구동화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현해가고 있다. 향후 선보일 전기차 브랜드 ‘EQ’에 100억유로 이상을, 배터리 생산 분야에 10억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 1994년 4월 13일 독일 울름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네카’를 공개한 이래 네카1부터 네카5까지 후속 모델을 선보이며 여러 세대에 걸친 연구와 경험을 쌓아왔다. 1997년에는 최대 250km 주행에 성공한 연료전지버스 ‘네버스’를 내놓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2002년 A-클래스 롱 휠 베이스 버전의 차체 바닥에 한층 콤팩트해진 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한 연구용 차량을 개발했고, 이와 함께 연료전지차량에 ‘F-셀’이라는 새 이름을 부여했다.

이와 관련 ‘A-클래스 F-셀’은 2004년 말부터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폴에서 장기간 실제 도로 주행 시험을 진행했다. ‘B-클래스 F-셀’은 2009년 말 200여대 가량이 최초로 양산되기도 했다.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는 2017년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C F-셀’을 공개했다. 전체 시스템이 엔진룸 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를 줄인 동시에 연료전지의 값을 높였던 백금 사용량을 90%까지 줄여 비용 문제도 해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GLC F-셀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차량에 장착된 연료전지를 이용해 발전한 전기로 모터를 가동하기 때문에 순수 전기차처럼 주행 중 배기가스를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BMW ‘i 비전 다이내믹스’.

◆BMW그룹

BMW그룹은 ‘넘버원 넥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세단부터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까지 전기차 브랜드 ‘i’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친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굳힐 방침이다.

BMW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25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65억달러를 투입하고 플랫폼 단일화 등으로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BMW는 ‘i 비전 다이내믹스’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오는 2021년 순수 전기차 ‘i4’를 뮌헨 공장에서 정식 양산할 계획이다. i 비전 다이내믹스는 i3와 i8 사이에서 위치하는 4도어 그란 쿠페로 1회 충전으로 최고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e-모빌리티 기술의 한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게 특징이다.

BMW가 추구하는 e-모빌리티 이미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콘셉트카 ‘비전 I넥스트’는 SAV의 크기와 형태을 갖춘 전기차로 고도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되는 등 혁신 전략의 모든 영역을 통합한 모델이다. 양산형 모델은 2021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니 역시 오는 2020년 친환경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 ‘미니 일렉트릭’의 경우 내년부터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닛산 ‘리프’.
닛산 ‘리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이미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조에(르노)’와 ‘리프(닛산)’의 성공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12종의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닛산의 경우 2022년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판매량의 4분의 1을 전동화한다는 중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는 전동화의 가속화를 위한 주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동화 부품 조립 및 현지화도 포함돼 있다.

닛산은 일단 2세대 신형 리프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라는 비전을 밝힌다는 복안이다. 또 이와 함께 ‘e-파워’도 론칭한다. 그동안 축적해 온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세레나 e-파워’를 첫 번째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닛산은 2012년부터 리프에 저장된 에너지를 가정용 전기로 활용하는 비히클 투 홈(V2H)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비히클 투 빌딩(V2B) 시스템을 전개하며 전기차를 전기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리프를 건물의 배전보드에 연결해 가장 전기요금이 높은 시간에는 리프가 전기를 공급하고, 반대로 요금이 저렴해지는 시간에는 리프에 전기를 충전해주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와 주택, 건물과 전력망간 동력을 공유하는 비히클 투 그리드(V2G) 기능을 통해 전기차가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 역할도 가능해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2020년부터 모든 차종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16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규어의 경우 ‘I-페이스(1회 충전시 최대 333km 주행 가능)’를 시작으로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I-페이스는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지난달 ‘2019 월드카 어워드’에서 15년 역사상 처음으로 3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2019 유럽 올해의 차’, ‘중국 올해의 그린카’ 등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랜드로버도 브랜드 최초로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최근 출시했다. BiSG 및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해 연료 효율이 5% 가량 개선된게 특징이다.

푸조 ‘e-208’.
푸조 ‘e-208’.

◆PSA그룹

푸조 쏘시에떼 아노님(PSA) 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제품군의 절반을 전기차로 구성하고 2025년이 되면 푸조, 시트로엥, DS, 오펠, 복스홀 등 5개 브랜드의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푸조는 올해부터 자사 모든 모델의 전동화 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시그니처 ‘모션&e-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자사 전기차 시대 신호탄인 ‘뉴 푸조 e-208’을 선보였다.

시트로엥은 지난 2월 100주년 기념으로 ‘에이미 원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순수 전기차로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가 100km고 최대 2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운전 면허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DS는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는 한편, 모든 차종의 전동화 버전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FCA그룹

오프로드 최강 브랜드 ‘지프’로 유명한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그룹도 친환경 전동화 움직임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FCA그룹은 지난 2월 미국 미시간 주 소재 기존 5개의 공장에 45억달러를 투자하고 디트로이트시 및 미시간주와 협업해 도시 행정 구역 내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주요 마켓의 중장기 플랜의 일환이다.

마이크 맨리 FCA 최고경영자(CEO)는 “3년 전 FCA는 미국 내 생산 가동성을 개편해 지프와 램 브랜드의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한 길을 마련했다”며 “이번 발표는 그 전략의 다음 단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프는 큰 이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2개의 새로운 세그먼트와 최소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차 생산을 도모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해 새로운 지프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FCA그룹은 오는 2020년 초 지프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2022년까지 전기화 솔루션을 갖춘 30개 이상의 차종을 론칭할 방침이다.

◆볼보

볼보자동차는 모든 생산 활동 및 각종 행사에서 환경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UN환경계획의 ‘깨끗한 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든 사무실과 전시장, 서비스 센터는 물론 볼보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볼보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포함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같은 기간까지 자동차 제조 과정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기후 중립적’ 공정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신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의 25%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해나갈 것이라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고성능 차량부문인 ‘폴스타’를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고 2017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바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폴스타1에 이어 순수 전기차인 폴스타2의 양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스타2는 내년 초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쉐보레 ‘볼트EV’.
쉐보레 ‘볼트EV’.

◆GM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2023년까지 20개 차종 이상의 제로 에미션 차량을 선보일 방침이다. 여기에는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는 물론 픽업트럭도 포함된다.

GM은 일단 오는 2021년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V3를 기반으로 기존 모델보다 구입비용을 30% 낮춘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고 2026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팔겠다는 각오다.

GM 내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 역시 최근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칼라일 캐딜락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캐딜락은 디젤차 개발을 중단하고 GM 브랜드 최초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꿀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드

포드자동차는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110억달러를 투자하고 40종(전기차 16대 포함)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는 고급차 부문 링컨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을 가솔린과 모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꾸는 등 전기차 시대 대응을 최대의 과제로 설정하고 양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토요타

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를 생산하지 않고 모든 차종에 전기 구동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1997년 ‘프리우스’, 2012년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4년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등 전동화 자동차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토요타는 오는 202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지역에 차례로 양산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환경 챌린지 2050’과 ‘2030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판매 550만대 이상’을 목표로 2020년대 초반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차종 이상의 전기차 도입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동전용차 또는 전동 그레이드 설정차로 할 방침이다.

◆혼다

혼다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유럽 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고 발표했다. 전동화의 경우 트윈 모터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배터리 전기차를 투입할 방침이다.

혼다는 E프로토타입의 공식 명칭을 ‘혼다E’로 확정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생산 준비는 95% 정도 완료된 것으로 전해지며 30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200km 가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혼다는 i-MMD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차세대 ‘혼다 재즈(수출명:혼다 피트)’도 오는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