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5조4262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0.3%, 6.2% 증가했다는 전언이다.

S-OIL은 “매출액은 2018년 1분기와 비교하면 소폭(0.3%) 상승했다”면서도 “직전 분기(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제품 평균 판매단가 하락 및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20.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파라자일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굳건한 스프레드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4조743억원의 매출과 9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9869억원의 매출과 147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파라자일렌(PX)의 양호한 스프레드를 바탕으로 14.9%의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S-OIL은 “2분기에는 정유 부문에서 난방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제설비들의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와 휘발유 성수기 진입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양호한 스프레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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