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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익 58% ↓, ESS 부문 부진
매출 6조6391억원...1.3%↑
ESS 올해 성장률 80%에서 50% 이하로 낮춰
2019년 1분기 LG화학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0% 가까이 감소했다.

LG화학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57.7%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전기에 비해서도 4.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6391억원으로 1.3% 늘었다. 순이익은 2119억원으로 61.7% 줄었다.

LG화학은 실적 부진에 대해 전지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호영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ESS에서 1200억원 정도의 손실이 있었다"면서 "설비 점검과 가동손실 보상 등을 위한 비용을 100% 책임진다는 전제로 800억원을 충당해야했고 국내 시장에서 출하 전면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4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실적을 보면 석유화학 사업에서는 398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전지 부문은 14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 첨단소재 부문과 생명과학 부문은 영업이익이 각각 35억원과 118억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또 ESS 매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해 눈에 띈다. 정호영 COO는 "2분기에도 한국 ESS 시장 매출이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선적 중단 측면에서 이슈가 이어지며 하반기에나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SS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약 8500억원으로 올해 80% 성장할 것으로 목표를 잡지만 현 시점에서 보면 50%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기차 전지 연간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올해 10조원, 2020년 15조원, 2021년 20조원 등으로 제시했다. 동시에 전지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양극재의 생산 내주화 비율을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전지 저가 수주 경쟁은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수익성과 경제성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한다"며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수주전에도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LG화학이 선택받고 있는 상황을 보면 단순히 저가공세가 아닌 제품력, 안정성 등을 인정받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정호영 사장은 올 2분기 전망에 대해 "유가 상승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석유화학 부문의 NCC 공장정비 종료와 전지 부문의 2세대 전기차 물량 확보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성 : 2019년 04월 25일(목) 14:37
게시 : 2019년 04월 25일(목) 14:37


문수련 기자 moonsr@electimes.com        문수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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