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 ‘2019년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주관기관 선정

울산시와 경북도가 초광역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두 지역 로봇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25일 전담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주력산업과 로봇,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제조업 첨단화와 로봇 신산업을 육성하고, 경북도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협업로봇, 물류이송로봇, 배관검사로봇 등의 전문서비스 로봇제품의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또한 두 지역의 로봇 기술-제품-수요 매칭을 통해 로봇 제품의 사업화 촉진과 기술융합을 통한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은 로봇과 지역 주력산업이 융합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제품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로봇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작년에도 본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도 지속적인 로봇기업 육성이 가능해졌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작년 울산 로봇 기업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발굴, 시제품제작, 마케팅지원을 실시하여, 로봇기업의 로봇예지보존솔루션 및 핫스탬핑 그리퍼 등의 신제품 개발과 수요창출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로봇비즈니스매칭데이 개최를 통해 울산 로봇 기업들의 제품 확산을 지원했다. 특히 울산 로봇기업인 ㈜큐엔티는 본 사업을 통해 로봇진단 솔루션인 Q-Box 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하고, 작년 중국 쿤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연간 로봇 1만 5천대에 우선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으며 관련하여 앞으로 연간 약 150억원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작년 성과를 토대로 올해 울산시는 제조용 로봇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한 로봇 신제품과 서비스모델을 창출하고,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현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지역은 전국 대비 가장 높은 로봇수요와 밀도를 가지고 있어, 로봇 활용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지이며, 제조용 로봇과 ICT, 시스템통합기술을 융합한 로봇 서비스 창출과 로봇 활용 제조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5월 로봇 전문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12월까지 로봇융합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시제품제작 및 마케팅 지원을 실시하게 되며선정 기업은 연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광수 원장은 “울산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서비스와 연계한 특화 산업용 로봇과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로봇 융합 신산업을 육성함으로써 로봇설치 및 유지보수, 로봇공정 설계 등 분야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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